Their Story 관계와 서사
모라 × 에메트셀크 — 두 사람의 관계를 세 가지 키워드로 표현했습니다.
— 설정 출처: 포인 님
※ 약간의 혐관 · 약간의 배틀헤테로 · 에메트셀크의 일방적 집착 · 사이를 정의 내릴 수 없음
모라는 아모로트에 들어섰을 때부터 사랑이 시작됐지만, 극구 자신의 감정을 회피합니다. 에메트셀크가 자기를 아젬으로 보고 있다고 의심하기에. "정신 차리고 보면 에메트셀크에게 넘어가 있고", 무의식적으로는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에메트셀크와 자면 부서질 것이라고 생각해 피합니다.
에메트셀크는 모라를 향한 끌림 자체가 자존심 상하지만 — "음, 난 모라가 좋은 게 맞군" — 인정한 뒤로는 망설이지 않습니다. 모라의 모든 거짓말과 위장을 간파하고, 모라는 에메트셀크에게만 무방비가 됩니다(기척을 못 느끼는 유일한 상대).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안전지대이면서 가장 위험한 존재.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은 확인했지만, "연애하자", "애인하자"고는 하지 않은 사이가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상대방을 생각하고, 사랑한다고 말해 주기도 하는 — 그러나 정의 내리지 않는 관계.
에메트셀크는 아젬의 그림자가 아닌 모라 자체에 빠져들었으나 그것을 언어로 인정하지 않고, 모라는 "사랑한다고 깨달아도 또 죽일 수 있는 자신"을 저주하며 마음을 숨깁니다. 비아냥과 행동의 어긋남, 침묵과 닿는 손이 두 사람의 애정 표현 방식입니다.